책소개
이건창, 김택영과 더불어 '구한말 삼재(三才)'로 불렸던 매천(梅泉) 황현(1855~1910)의 삶과 뜻을 살핀 책이다. 역사교사인 저자답게 매천의 유적과 유물을 꼼꼼히 살피고 매천의 일대기와 당시의 시대상, 인물과 사건을 사실에 기초한 균형 있는 시선으로 기록한 점이 돋보인다. 유적지 및 관련 자료 사진들도 함께 수록하였다.
목차
책을 내면서
추천의 글
제1장 학문에 뜻을 두다(志于學)
매천의 사진과 초상화, 그 자체가 역사이다
백운산 문덕봉의 정기를 받고 태어나다
구례의 왕씨 부자를 스승으로 모시다
시골 선비, 한양으로 가다
황금 천 냥이 자식 교육만 못하다
별시에 일등 하였으나 결국 떨어지다
제2장 뜻을 확고하게 세우다(而立)
구례 간전면 만수동으로 칩거하다
부모님의 한번 웃음은 천금과 맞먹는다
구안실, 세 칸의 초옥을 마련하다
효는 모든 행실의 근본이다
제3장 유혹에 흔들리지 않다(不惑)
유학자의 눈으로 동학농민운동을 보다
동학농민운동에 대한 수습책을 제시하다
아관파천을 통해 제국주의의 본질을 알게 되다
누군들 매천의 붓 끝에서 온전할 수 있으리오
이건창과 함께 매화 보던 시절을 그리워하다
상소문 「언사소」를 쓰다
제4장 하늘의 명을 알다(知天命)
구례 광의면 월곡 마을로 이사하다
을사조약은 강제로 체결된 '겁약'이다
을사늑약에 항거한 이들을 기록하다
의병은 충의에 뜻을 품은 자들이다
나같이 글만 아는 사람이 무엇에 쓸모가 있을까
대한매일신보를 직접 구독하다
사립 호양학교를 설립하다
망국의 상황을 누가 황천에 알릴 것인가
제5장 죽어 영원히 살다(殉節)
스스로 선비로서의 삶을 마감하다
매천의 순절, 수많은 기록으로 더욱 빛나다
『매천집』 발행은 곧 독립운동이었다
동생 황원, 형 매천을 따라 순절하다
국사편찬위원회, 『매천야록』을 간행하다
덧붙이는 글 좋은 사람들과 교유하다(神交)
이건창, 조선의 마지막 문장으로 인정받다
김택영, 문장으로 나라의 은혜를 갚다
매천, 구례의 개성 왕씨 3대와 교유하다
매천의 교유는 좁지만 웅숭깊다
다시 어디에서 스승을 뵈오리
참고문헌
매천 황현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