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른. 삶에서 서른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곧, 서른을 앞두고 있는 스물아홉의 어느 날, 그저 신기루처럼 느껴지는 서른에 대해 쓰고 싶었다던 김경빈 작가의 에세이 <서른이 벌써 어른은 아직>은 어른이지만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다고 느끼는 한 사람의 서른에 대한 기록이다.
목차
작가의 말
Part 1 서른의 태도에 관하여
평범하고 싶다는 욕망의 정체
필사적으로 덤비지 말고
역설적인 태도
마크 주커버그의 회색 티셔츠
순간을 살아야 한다
프랑켄슈타인의 나사
목표가 필요한 이유
흔들리며 선명해지는 것들
뭔가 있었는데, 내가 잊은 뭔가가
이름 너머에 있는 것들
‘혼자’일 수 있다면
누구의 어른인가
아무도 시키지 않는 일을 하자
거창해지지 말자
최악을 챙겨두는 일
닻, 덫, 돛
봄볕 아래 고양이
최선도 배신을 할까
무식도 배우는 거라서
그냥의 부피
주말에는 천천히
복화술(腹話術), 복소술(複笑術)
아버지의 말. 마라톤
Part 2 어른스러워도 되는 걸까 벌써
영정사진
나이라는 게
미장!
사람이 약고, 얕다
돌멩이
개똥의 쓸모
각자의 천국, 모두의 현실
좋다는 게 대체 뭐야
참 어렵다, 어른
그릇 빚는 사람
욕심
시간이 약이라는 말
지푸라기라도
잔병치레
내려가는 일
온기는 전해주는 것
틈새
퇴근길
기도의 자세
안부
아버지의 말. 체면
Part 3 글 짓는 자의 나날
보여주고 싶은 문장
괴로움이라도
활자와 생활의 간격
내 키보다는 내 글이
천직의 의미
시를 읽는 일
업(業)
서점 히스테리
심해의 소란들
구슬 닦는 서른
시를 쓰는 일
조금은 심심하고, 약간은 별 볼 일 없는
읽기의 인내심
슬럼프
마가리에는 별이 청청했을까
음식과 아이디어
돈보다 비싼 것
단 한 명의 응원
귀퉁이와 밑줄
떼쓰는 삶
애쓰는 삶
비로소, 글 쓰는 삶
쓰고 나면, 그게 다 내 삶
아버지의 말. 행복
Part 4 연애의 일상 일상의 연애
바람이 부는 순간
어떤 친절함
실수의 모습으로
사람 모양 사람
공원
믿는 일
여전히 우리는
등 긁어주는 사람
나의 뮤즈
함부로 목숨 걸지 않는 사랑
낭만이라는 이름의 악력
어설픈 성공보다는
바라보는 일과 사랑하는 일
내가 사랑하고 싶은 건
보폭
기꺼이 불면하겠다
궁금해서, 궁금하지 않아서
관계의 이자
겨우 한 뼘의 믿음
유사품 주의
유언
아버지의 말.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