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잘못 해석되어 왔으나 그 누구도 반론을 제기하지 않았던 <도덕경>의 참뜻을 밝힌 책이다. 옮긴이 권혁인이 4년에 걸쳐 해석한 이 책은 왕필본을 저본으로 삼은 한중 유수 학자들의 천편일률적인 해석과 끊어 읽기에 반기를 들고 곳곳에 메스를 들이댔다.
목차
차례 제47장 성인 닮기를 옳게 여기면 다 이루어지느니라 제48장 늘 무사無事로써 천하를 다스릴지니라 제49장 성인은 백성들 마음을 제 마음으로 삼느니라 제50장 넉넉하게 살기보다 본성 지킬 길을 먼저 찾으라 제51장 도道를 높이고 덕德을 귀히 여길진저 제52장 드러내지 않으니 현명하도다 제53장 훔친 것으로 사치를 즐기니 도道라고 할 수 없노라 제54장 어진 이에게 기댄다하여 참된 덕은 아니니라 제55장 하늘 이법을 따르지 않으면 일찌감치 목숨이 다하리라 제56장 현동玄同, 본디 천하가 귀히 여기는 바 제57장 무위無爲, 무사無事, 무욕無欲 제58장 모든 것은 겹쳐 있으니 함부로 재단하지 말라 제59장 무위無爲하니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 제60장 성인은 사람들을 근심하지 않느니라 제61장 크게 되려거든 낮추어 겸손할지니라 제62장 도道를 구하여 얻으면 재앙도 면하리라 제63장 쉽다고 해서 소홀히 여기면 반드시 어려움이 닥치리라 제64장 첫 마음 그대로 할 것이며 늘 무위無爲하라 제65장 나라를 다스리는 유일한 법식 제66장 낮추기를 옳게 여기니 다툼이 없도다 제67장 나의 도道가 어찌 작겠는가 제68장 전쟁을 옳게 여기는 학문은 배우지 말라 제69장 가벼이 겨룸보다 더 큰 화는 없느니라 제70장 자신을 알지니라 제71장 거죽만 알면서도 다 아는 척하니 병이로다 제72장 백성이 으뜸이니 으르거나 억누르지 말라 제73장 하늘 이법은 엉성해 보이나 놓침이 없느니라 제74장 지님은 근심이니 덜고 깍아낼지니라 제75장 목숨을 귀히 여길지니라 제76장 유약柔弱이 견강堅强보다 나으니라 제77장 남는 것을 덜어 모자란 것을 채우라 제78장 약함이 강함을 이기나니 변치 않는 진리로다 제79장 문서를 위조하지 못하게 하라 제80장 참으로 아름다운 나라가 있나니 제81장 배워 따를 뿐 논쟁하지 말라